***라이브 강의 신청 마감***
라이브 강의는 당일 ‘홈페이지’ 또는 문자로 줌 링크를 전달드립니다.
녹화 강의는 홈페이지의 ‘내 강의실’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녹화 강의는 ‘라이브 강의’ 다음 날 오후 2시 이후부터 확인 가능합니다 (일정 변동 시 따로 공지드리겠습니다)
강사 과정에서 배운대로 필라테스 동작을
모든 회원에게, 아주 정확하게 가르치면 좋은 강사일까요?
회원님들이 잘 따라하실까요?
안타깝게도 아무 동작 대잔치가 벌어지는 게 현실입니다.
– 굽은 등을 펴자고 했는데 턱을 드는 회원님
– 팔을 들라고 했는데 발을 드시는 회원님
– ‘천장 보고 누우세요’라고 했는데 엎드리는 회원님.
– 매우 정확한 동작을 구사하지만, 만성 통증을 호소하시는 회원님
– 아플 것 같은 동작인데 통증이 없다는 회원
놀랍게도 이런 분들이 꽤 많으십니다.
도대체 우리 회원님들께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요?
단순히 그분들의 몸이 비정상적이라고 생각하는 게 답이 될까요?
이런 순간들이 쌓이면 강사는 정말 지치고 답답함에 빠지게 됩니다.
조금만 더 깊이 들어가 볼까요?
저는 제가 드리는 ‘큐잉’ 또는 ‘티칭 스킬’이 부족하다고 판단하여 저 스스로에게서 문제를 찾으려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꼭 그런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우리는 재활 목적의 필라테스를 가르칠 때 항상 바르게 움직이게 해드리려고 다양한 정보를 드리게 됩니다.
보고 따라하게 하고(시각)
핸즈온(피부 감각)을 통해 알려주고
심지어 여러동작을 응용하며 (고유수용성 감각) 가르칩니다.
그런데..
팔, 다리에 뼈가 몇개나 있는지, 내가 하는 동작에 무슨 근육이 동원되는지 생리학적 지식이 무지한 상태에서 이런 복합적인 감각 자극들을 제대로 받아들이고 해석할 수 있는 분들이 몇 분이나 계실까요?
이건 사실 전문가들에게도 어려운 작업입니다.
결과적으로 내가 드리는 정보들이 잘못되었다기 보다는
자극을 받아들이는 회원님들의 ‘뇌의 해석’에 따라 반응이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을 기본값으로 설정하고 있어야 합니다.
사실 필라테스 뿐만 아니라 다른 운동에도 마찬가지로 이해하고, 적용해야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원리’는 이해하지 못한 채 ‘수학 공식’만 달달 외워서 시험 점수만을 위한 공부를 하는 것과 다름없게 됩니다. (사실 그렇게 해도 높은 점수는 못받음 ^-^;;)
원리를 모르니 새로운 문제를 만날 때마다 접근이 어렵고, 아무리 많은 문제를 풀어도 본질을 놓치게 되는 것입니다.
[뉴로 필라테스를 배우고 나서 얻을 수 있는 임상적 이점은 무엇일까요?]
뉴로 필라테스를 통해 본질을 꿰뚫게 되면, 회원을 이해하는 시야가 넓어지고 깊어집니다. 그리고 그에 맞는 동작을 적합하게 만들어냅니다.
이는 화려하고 거창한 동작을 필요로 하지않습니다.
적은 동작으로 응용을 하고 회원이 탁월해질 때까지 필요한 감각을 주입하면 되니깐요.
또한 필라테스 동작 분석을 통해, 적용하고, 회원에 맞는 방식으로 응용하여 트레이닝 시키면 됩니다.
그 결과는 즉각적으로 나타날 수 있고, ‘유지’되기 시작합니다.
뉴로 필라테스는 단순히 근육을 늘리고 짧아지게 하는 운동을 가르치지 않습니다.
시시각각 바뀌는 환경과 몸이 서로 상호작용을 하며, 근육이 알아서 잘 움직일 수 있게 도와줍니다.
저는 이 과정을 ‘필라테스를 통해 뇌신경 체계를 최적화시킨다’ 라고 이야기를 하며 저희가 궁극적으로 추구하고 있고, 해야하는 일이라고 말씀드립니다.
틀에 박힌 뻔한 시퀀스에 매일 똑같은 것만 반복하는 앵무새 같은 삶이 무료하고 1:1 신경 재활 필라테스에 관심 있는 선생님들께서는 꼭 들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